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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질환

건망증과 갱년기치매 구별법 어떻게 다를까요?

by 줄기세포클리닉 셀피아의원 2021. 7. 20.

건망증과 갱년기치매 구별법 어떻게 다를까요?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피할 수 없는 게 노화였고 당연히 겪게 되는 게 갱년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연스러운 인체 변화로 피할 수 없는 시기이지만 이에 따른 증상들은 각종 신체 변화와 심리 현상을 동반하여 여성 건강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증상 중 하나가 바로 뇌의 기능에 노화가 오는 '기억력 감퇴' 증상인데요.

여기서 많은 분들이 건망증과 갱년기치매 두 가지를 헷갈려 하십니다.

단순한 건망증인지, 혹은 치매인지 걱정하고 계신다면 오늘 알려드리는 부분에 대해 알아두신다면 도움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건망증과 갱년기치매, 이럴 때 의심해볼 수 있어요.

 

건망증은 단순히 기억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스트레스가 극심하거나 뇌에 과부하가 걸렸을 때 나타나기 쉽습니다.

그리고 치매의 경우 뇌 손상으로 인해 기억력 감퇴와 판단력 등 인지기능 장애와 행동 장애가 나타나면서 더 나아가 심해지면 일상생활 자체가 불가해집니다.

가장 크게 구분하는 법은 '힌트'를 주었을 때 기억하느냐의 여부입니다.

예를 들어 지인과 약속이 있을 때 지인의 전화를 받고 약속이 있었음을 떠올릴 수 있다면 건망증이고 전화를 받아도 약속한 사실 자체를 떠올리지 못한다면 치매에 가깝다고 보고 있습니다.

 

 

 

여성들이 갱년기에 접어들면 기억력 감퇴 증상이 심해집니다, 때문에 갱년기와 건망증에 대해 의문을 갖고 계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여성의 나이가 갱년기에 접어들 때 에스트로겐이 떨어지고 뇌세포의 노화가 빨라집니다. 동시에 기억력이 급격히 감퇴하고 불면증과 우울증이 함께 동반되기 때문에 건망증이 더 심해졌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건망증을 방치했을 때 치매로 발전하나요?"

단순한 건망증이라고 해도 그대로 방치 될 경우 '경도인지장애'를 거쳐 치매로 발전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건망증의 정도가 심해지면서 최근의 일을 기억 못하고 같은 말을 반복하게 되는 경도인지장애를 치매의 전 단계로 보고 적극적인 치료를 하는 게 좋습니다. 적절한 치료를 진행한다면 치매로의 진행을 지연시키고 증상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건망증도 단순한 뇌의 노화로 볼 게 아니라 '치매의 전조증상'인지 살펴보고 대비하는 게 좋습니다.

 

 


*건망증 자가 진단법


1) 자주 사용하는 물건을 어디에 두었는지 잊어버려 한참 찾는다.
2) 사람 이름이나 익숙한 아파트 동, 호수 등을 잊어버린다.
3) 약속 장소 및 시간을 기억하지 못한다.
4) 늘 해왔던 일이 어렵게 느껴진다.
5) 대화 도중 적절한 단어가 생각나지 않는다.
6) 자잘한 소지품들을 잘 잃어버린다.
7) 해야 할 일을 기억하지 못한 채 빠뜨리거나 놓친다.
8) 어제 먹은 메뉴가 기억나지 않고 며칠 전에 들었던 이야기가 기억나지 않는다.
9) 자녀나 남편의 생일 등 중요한 사항을 잊어버린다.
10) 가스 불을 끄지 않아 음식을 자주 태운다.

* 1~2개 - 정상범위 / 3~4개 - 건망증 초기 / 7개 이상 - 건망증 중증

4개 까진 큰 문제가 되지 않으나 7개를 넘어 중증에 해당되는 경우 반드시 검사를 받아보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아직 뇌 손상 자체를 회복시키는 약물은 없기 때문에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씀드립니다.

죽은 뇌세포는 다시 살아날 수 없어도 뇌에 자극을 주고 뇌를 운동시키면 뇌세포 사이의 연결이 풍부해지고 회로가 생겨 뇌를 젊게 쓸 수 있습니다.

독서, 글쓰기, 사회적 화동이 도움이 되고 유산소나 근력운동 등 몸을 쓰는 운동이 뇌로 혈류를 늘려 뇌 기능을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음주, 흡연, 등을 삼가하고 적정 체중을 유지하며 고혈압과 당뇨, 고질혈증이 없도록 관리해야 합니다.

이러한 생활이 습관화 된다면 건망증, 갱년기치매 등의 고민으로 부터 자유로워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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