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명의, <가짜치매> 치매의 원인과 종류는?
EBS명의 698회, < 가짜치매를 아시나요? > - 210115
『뒤돌면 잊어버리는 습관, 건망증. 단순히 나이가 들어서 기억력이 예전같지 않은 걸까?
60세 이상 치매환자 80만명, 5년 만에 42%가 늘어난 치매. 치매는 해마에 독성물질이 생겨 발생하는 알츠하이머 치매부터 뇌혈관이 막혀서 생기는 혈관성 치매, 그리고 전두측두엽이 망가져 생기는 치매까지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하지만 우리가 새롭게 주목해야 하는 치매가 있다. 바로 ‘가짜치매’
가짜치매에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방치하면 실제치매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과연 가짜치매란 무엇일까?…(이하 생략) 』
오늘은 치매와 관련한 내용이 다뤄진 EBS 명의 가짜치매편에 대한 리뷰를 남겨볼까 한다.
3대 노인성 질환 중 하나로 꼽히는 치매, 치매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고령화다.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 85세 이상 노인 10명 중 4명이 치매이고 대한민국 노인 3명 중 1명은 치매를 앓으면서 사망한다.
치매란 무엇이고, 우리는 왜 치매에 걸리는 것일까?
치매를 일으키는 원인은 한 가지가 아니다. 전 세계 치매의 종류는 약 100개 정도이며, 이 말인즉슨 치매를 일으키는 원인 또한 약 100개에 달한다는 뜻이다.
그중 가장 흔한 치매로 알려진 알츠하이머는 전체 치매의 60~65%를 차지하고, 20대 때부터 뇌 속에 쌓이는 독성 물질인 ‘베타 아밀로이드’가 뇌세포를 파괴하며 치매가 발생하게 된다. 이 독성물질은 뇌에서 기억력을 담당하는 해마를 공격하게 되는데, 그로 인해 알츠하이머가 건망증의 형태로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알츠하이머 다음, 두번째로 많이 발생하게 되는 치매는 혈관성치매다.
혈관성치매는 혈관이 터지거나 막혀 그 주변을 지나고 있는 뇌 신경세포가 파괴되고 뇌 기능이 저하되는 것인데, 이는 증상이 갑작스럽게 발생하고 급격하게 악화된다는 것이 특징이다.
혈관성치매는 알츠하이머와 달리 건망증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아 환자를 포함해 주변 사람까지 질환을 인지하기가 쉽지 않은데, 그 때문에 증상을 방치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 더 무서운 치매다.
EBS 명의 <가짜치매>편에 나온 김형래씨의 경우도 치매 증상이 급격하게 악화되어서 뇌 검사를 진행했는데 뇌실 주변에 하얗게 보이는 혈관이 막혀 뇌세포가 죽어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뇌 동맥, 중뇌 동맥 같은 커다란 혈관이 막힌 것이 아니라 팔다리를 못 쓰게 된 것은 아니었지만 작은 뇌혈관이 막히면서 치매 증상을 보이게 된 것이었다.
혈관성치매는 처음에는 짜증, 예민, 무기력증 등의 감정 변화로 초기에 증상이 나타나다가 환각, 망상, 인지기능 저하가 나타나고, 말기에 이르면 보행장애 및 사지경직, 발음 이상 등의 신체적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그래서 알츠하이머보다 더 힘든 치매라고도 불리지만 이는 알츠하이머와 달리 사전에 충분히 예방을 할 수 있으며, 조기에 관리를 시작하면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혈관성치매를 예방하는 데는 줄기세포 시술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줄기세포란 필요한 부분에서 특정 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미분화 상태의 세포다.
이는 조직을 강화하고, 손상된 세포의 자체적인 재생을 유도하는 자가 재생 능력을 갖추고 있어 신체에 주입했을 시 손상된 조직의 재생 및 강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혈관성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뇌, 그리고 그와 연결된 뇌혈관을 건강하게 관리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하게 되는 것이 줄기세포시술인데, 줄기세포를 혈관을 통해 주입하여 뇌로 공급하게 되면 줄기세포가 뇌 주변의 혈관을 타고 들어가 조직을 강화하고, 필요한 곳에 새로운 혈관을 생성하게 되면서 원활한 산소 공급과 영양 공급이 이루어지게 된다.
그렇게 되면 혈관성치매의 원인이 되는 뇌경색 / 뇌출혈 등의 뇌혈관 질환이 예방되면서 혈관성치매의 예방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모든 줄기세포시술이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줄기세포 시술을 받을 때는 최소조작을 통해 분리 농축한 후 시술에 사용하여, 우수한 양의 세포와 높은 세포 생존율을 유지할 수 있는 곳인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방송은 치매로 오인할 수 있는 '우울증'에 관한 내용의 비중이 조금 더 컸지만, 이 또한 예방하기 위해서는 혈관관리가 필수적이라고 한다.
그동안 혈관관리에 소홀했었다면 이 기회에 미리 관리를 시작하는 것도 좋을 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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